"항우울제, 비정상 출혈 부작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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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팍실(그락소스미스클라인 제조).프로작(일라이릴리 제조) 등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가 부작용으로 위장.자궁 등에 비정상적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우트레히트 약리학연구소의 헤르딩크 박사는 미국의 '내과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1992~2000년 처음으로 항우울제가 처방된 우울증 환자 6만400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을 평균 229일 지켜본 결과 196명이 자궁.상부위장관.뇌 등에 비정상 출혈이 나타나 입원했다.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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