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기업인은 회사 망하면 사람도 아니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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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즘 매우 바쁘신 것 같다."-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 대사, 민주당 한광옥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나누면서.

▷"내 날개는 상했지만 아직 팔과 다리는 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 내년 대선에서 나름대로 기여하겠다며.

▷"검사는 약자다."-민주당 송영길 의원,최근 언론사.정치권을 상대로 잇따라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검찰을 옹호하며.

▷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기업인들은 회사가 망하면 사람도 아니다."-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5일 기자간담회에서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 악전고투하는 경영인들의 어려움을 전하면서.

▷"지난 밤 세차례나 깨어났다."-신작 영화 '해리 포터'의 주인공을 맡은 래드클리프, 시사회를 앞두고 신경이 날카롭지만 매우 행복하다며.

▷"기본 가치를 재확인하려면 죄의식과 책임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독일의 라우 대통령, 국민에게 나치의 과거를 직시하고 재검토하라고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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