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 천년의 맛 이어온 명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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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하면 상주. 그러나 국내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상주곶감은 브랜드가 약 100여개이상 난립되어 있어 브랜드와 품질관리가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상주시는 우후죽순격인 브랜드통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통합관리에 나섰다. 상주시는 곶감을 신활력사업으로 정하고 상주곶감 통합브랜드 ‘천년고수’를 개발하여 곶감의 고품질화로 성공을 거뒀다.

천년고수는 천년대대로 이어져 온 우수한 상주곶감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강한 붓글씨 서체 디자인을 통해서도 천년전통을 지켜나가겠다는 상주 곶감의 브랜드이미지를 강하게 어필시키고 있다. 달고 쫄깃한 상주곶감 맛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또 타 지자체 공동브랜드와는 차별적인 마케팅전략을 통해 전국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곶감 소비자를 위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천년고수’는 서울지하철광고와 서울TV CF홍보·버스·지하철 등에 광고물을 게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홍보로 전국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곶감생산은 전국 수많은 곳에서 하지만 전통의 맛을 브랜드로 한 천년고수만의 입지를 개척한 전략이 효과를 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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