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가족 건강을 지켜 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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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아~!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청정원의 광고 멘트이다. 청정원은 대상㈜의 대표식품 패밀리브랜드로서 기존의 조미료 중심의 사업군을 넘어 종합식품회사로 성장을 위해 96년 첫 선을 보인 후 14년간 꾸준한 고객의 사랑을 받고있다. 청정원은 이름그대로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에 정성을 담아 고객에 제공한다는 외길 제품철학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식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웰빙바람과 함께 첨가물 유해성 논란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시대에 가족 건강을 최우선 컨셉으로 잡은 것이 성공의 비결. 2007년 하반기 청정원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정성’에서 ‘건강’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인 ‘건강한 프러포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이다.

특히 청정원의 ‘건강한 프러포즈’ 캠페인은 식품광고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여성주부 모델을 과감히 배제하고 남성 빅 모델과 의인화된 ‘정원이’를 통해서 청정원의 이미지를 각인 시켰다.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을 위해 요리하는 모습으로 주부들의 마음속 깊이 브랜드를 심어준것이다. 이외에도 장동건 화보 레시피북 제작, 포스트잇 지하철광고 실시 등 기존의 틀을 벗어던진 다양한 BTL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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