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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원장의 유산후 산후풍보양칼럼] 유산 후 몸조리, 출산보다 10배 더 공주처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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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과정이 갑자기 종결되는 유산은 건강에 이상을 줄 수 있다. 소파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므로 신체적인 부담도 크며 아기를 잃었다는 심리적 충격으로 우울증도 겪게 된다. 이종훈 원장의 도움말로 유산으로 인한 후유증 예방과 재임신을 위한 몸조리 방법을 알아본다.

이종훈 원장에 의하면 유산을 한 사람은 정상적인 분만인보다 몇배나 더 몸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산후풍 등의 출산 후유증의 염려에서 벗어나기 힘든데, 유산 후에는 산후조리보다 더 신중하게 자신을 공주처럼 생각하고 보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출산후 몸조리뿐만 아니라 유산후보양으로도 보약과 침, 뜸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자연유산이나 계류유산을 한 경우지만, 임신중절수술 등의 인공유산을 경험한 여성들도 있다.

이종훈 원장은, “유산 후 산후조리 보양기간은 산후 삼칠일, 즉 21일인 3주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핏빛 오로도 거의 없어지고 정상 상태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이것은 자궁수축도 제대로 되었고 태반이 떨어져 나온 부위의 염증도 깨끗하게 아물었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는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유산 후 이것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유산은 단지 태아만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제거로 인해 자궁의 손상으로 인해 자궁 경부 무력증, 유산, 자궁 외 임신, 자궁근종 과 같은 자궁내 질환 등 부작용과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산 후 보양은 약 100일까지 지속하는 것이 좋다.


이종훈 원장은, “산후풍에 걸렸다고 서울이나 제주도 등에서도 한의원에 찾아오는 분들을 보면 산후 3개월이 다되어서 갑자기 몸이 시리다, 관절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따라서 유산 후에도 100일 간은 무리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한방산후보양은, 임신과 유산 등의 신체적 변화를 거치면서 여성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유산후한방보양은 허해진 몸을 보하고,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처방된다.

임신이 되면, 임신호르몬의 영향과 점점 커지는 자궁의 크기의 영향으로 우리 몸의 근골격계는 심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유산 후 한방보양은 이런 몸의 상태가 원상복귀 되도록 초점을 맞춰 보양을 해주고, 유산으로 인해 부족해진 기혈을 보해준다.

또 여성의 독특한 내분비계인 난소와 생식기인 자궁의 원상회복에도 신경을 써서 유산 후 보약을 처방받아야 나중에 혹시 모를 불임의 위험에서도 안전해질 수 있다.

이종훈 원장은, “유산후보약은 원래 크기대로 자궁이 잘 수축되도록 해야 하고, 수술부위의 염증치유에도 신경을 써서 한약을 처방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약복용 외에도 유산 후 보양을 위해 해주어야 하는 것은 많다. 산후에 힘들다고 너무 누워서만 지내도 오로배출이 어려워지므로 하루 15-20분 정도의 보행은 필수적으로 해 주어야 하고, 산후풍 예방을 위해 항상 몸을 따듯하게 해야 한다.

여성의 자궁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어혈로 인해 자궁내의 혈액순환 상태가 저하되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습관성유산, 불임, 조산, 임신중독증 등의 원인이 되므로 어혈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도 물론이다.

유산후보양을 위해 일정기간 유산후보약을 복용하고, 자궁의 상태를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주면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데 가장 좋은 유산 후 몸조리가 된다. 유산 후 적절한 보양으로 얇아진 자궁내막층을 회복시켜 임신에 적합한 자궁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심리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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