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예산 122억…여야 합의로 전액 삭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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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2일 2005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있던 신행정수도 건설 관련 예산 122억원을 여야 합의로 전액 삭감했다. 건교위는 이날 내년도 건교부 예산 심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이 효력을 상실했고, 관련 법적 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예산 요구도 근거를 잃게 됐다"며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정부는 당초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해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75억3700만원을 비롯, 국제현상 공모비.홍보비 등 모두 122억3100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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