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수능 모의시험집 나눠 드려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다음달 7일은 대학 수학능력평가 시험일.

백화점.할인점 등은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파는 행사를 연다.무료 모의고사 등의 행사를 마련한 곳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을 제외한 전 점포에서 26~28일 종로학력평가에 만든 모의 수능시험 문제집 1만부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본점 등 5개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매일 선착순 1백명)에게 교육방송(EBS)이 발간한 교재를 증정한다.현대백화점은 수능 전날인 다음달 6일 '온라인 무료 모의고사 및 해설강의'를 실시한다.

아이디어 상품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숙면베개.허브화분 등을 파는 '합격기원 선물잔치'행사를 열고 날개 모양과 장대 높이뛰기 모양의 초콜릿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당연하지'의 속어로 쓰이는 '당근이지'에서 따 온 '당근엿.골드당근' 등의 상품을 2천5백~7천원에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엿과 초콜릿을 이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내놨다. 도시락 안에 여러 가지 모양의 엿을 담은 '도시락 엿',수험장에서 홈런을 치라는 의미의 '다이아몬드 초콜릿', 엿으로 대학 정문 모양을 만든 '합격의 문' 등을 5천9백~9천9백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능 판매 기획전'을 통해 '잘 찍어라' 카메라 엿.'잘 터져라' 다이너마이트 초콜릿 등을 3천~2만원에 판다.

김준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