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시월… 서울 아침 6도 내륙산간엔 얼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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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7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도 서울이 6도까지 내려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이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2~3도 더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예상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 1도, 춘천 4도, 수원.청주 7도, 강릉.광주 9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등이다.

내륙 산간 지방에서는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한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며 "이같은 날씨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1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철원 3.2도, 홍천 4.1도, 춘천 6.2도 등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정현목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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