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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신기술, 하이패스 기술을 적용한 대전 ATMS(첨단교통관리시스템)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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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대표 오세영)은 대전시(시장 박성효)가 발주한 하이패스 기반 DSRC(단거리전용통신)방식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Advanced Traffic Management System)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하이패스 단말기와 도로변 기지국과 통신을 통해 구간속도, 통행량 등 각종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를 도로전광판(VMS)에 도형 및 문자로 표시하여 운전자들에게 알려 줌으로써 적절한 교통량 배분을 유도해 교통혼잡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기존 ITS 시스템과 연계하여 도심 혼잡 완화를 유도하여 교통수요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도로에 코일센서를 매립하여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루프 검지기 방식에 비해 유지관리 비용이 낮아 효율적 교통 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대전시는 하이패스 기반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교통정보 제공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지능형 교통체계로 교통관리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첨단 교통도시 대전'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노변기지국(RSE) 300개소, 차량검지기 60개소, 도로전광판(도형, 문자) 6개소를 포함, 센터시스템과 데이터웨어하우스가 각각 올해 말까지 구축 완료된다.

서울통신기술 이국희 상무는 "그 동안 축적된 하이패스의 핵심인 통신기술(DSRC)을 적용해 국내 처음으로 전방의 교통상황을 알려 주는 도로 교통정보시스템을 이미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번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루프 검지기 방식: 주요 도로에 코일센서를 매립하여 차량이 코일센서 위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전기 자기 장으로 교통량과 차량속도를 수집하는 방식.

조인스닷컴 고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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