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회장일가 납치 공범 2명 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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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중소기업 장모(77) 회장 일가 납치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9일 범행에 가담했던 홍상범(30).박태경(34)씨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이번 사건을 기획했던 장 회장의 전 운전기사 김모(30)씨의 고교 동창이며, 박씨는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범행에 가담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인질강도 혐의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찰에서 "장 회장으로부터 받아낸 몸값 5억원 중 대부분을 경남 창원에서 잃어버려 2700만원만 남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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