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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감시 기술 핸드북' 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3면

서울 체신청 전파국 서성하 업무2과장이 '전파감시 기술 핸드북'(동문2001 간)을 냈다.

5백 여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의 'SPECTRUM MOONITORING HANDBOK'을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ITU 연구그룹의 결의에 따라 구성된 특별위원회의 전문가 집단이 집필한 것이다.

제3장에서는 전파방향 탐지를 위한 탐지기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30MHz를 기준으로 한 장비별 측정방법 등은 전파의 특성을 이용한 전파발사원의 위치를 파악하는 유익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주전파감시등 TV송신, 확산스펙트럼, 마이크로 웨이브의 측정기법과 이 때 고려할 사항 등도 담았다.

서 과장은 "전파 감시 기술은 일반인은 물론 국가 경영에도 긴요한 것이나 아직 이에 대한 전문서적이 없어 내게 됐다. 전문 특수분야의 용어를 쉽게 풀이하는데 힘썼다"고 말했다.

저술에는 3년이 소요됐다. 전파관리와 관련한 상식적인 분야에서부터 전파측정, 감시시스템, 절차 등 전문분야까지 다 다루고 있다.

서과장은 전파허가.검사.감시.시설투자 등 전파관련 분야에서 35년간 일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는 'CATV 기초이론과 기술', 98년에는 '전파감시 실무' 등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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