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아동전사 30만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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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스위스의 아동구호 비정부기구(NGO)'인간들의 땅'은 18일 "20여개 국가의 전쟁터에서 신음하는 18세 이하 아동 전사가 30만명에 이른다"고 고발했다. 아프가니스탄.앙골라.시에라리온에서 전쟁이 끝난 후 지난 3년 동안 아동 전사 4만여명이 무기를 내려놓았지만 곧이어 코트디부아르.수단. 라이베리아에서 유혈사태가 터지면서 수많은 아동이 전투에 동원됐다.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은 "아동전사들이 상대방을 죽이고 자신도 희생되는 상황은 경악할 만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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