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맹타 승리 앞장
▶핫 플레이어-두산 안경현(2루수.6번 타자)
화려하진 않아도 실속있는 플레이로 팀의 '소금' 역할을 했다.1회초 1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고 4회초에는 2점 홈런을 쳐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수협 두산 대표로 훈련을 소홀히 하지 않았을까 하는 코칭 스태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준 셈이다. 포스트 시즌이 열리지 않았다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 1회초 7실점 강판
▶콜드 플레이어-한화 리스(투수)
0대 135. 정규시즌 두산전 3경기에 나가 22이닝 무실점 기록이 이토록 허무하게 무너지다니. 선발 등판해 1회초 아웃카운트는 한개만 잡고 6안타.1볼넷으로 7실점(5자책), 포스트시즌 방어율은 무려 1백35를 기록했다. 곰의 '천적'이 단숨에 '봉'으로 바뀌는 순간 리스는 다른 팀으로 리스(lease)되지 않을까 잠을 설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