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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앙일보 창간 30돌 기념식 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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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 (위)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미주 중앙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 교민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래) 왼쪽부터 이용태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강상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이사장, 이윤복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이정자 재미어머니 봉사회장,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박인택 미주 중앙일보 사장, 벤자민 홍 나라은행 이사장, 한문식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 중앙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이 1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윤복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이용태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안영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김응식 동부한인회장, 강석희.최석호 어바인시의원 당선자 등 교민사회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포들의 애정과 질책이 없었다면 미주 중앙일보의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일찌감치 글로벌 마인드를 품고 미주에서 살아온 여러분의 모습이 본국의 아픔을 보듬는 치유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홍 회장과 박인택 미주 중앙일보 사장은 앞으로'We Start 운동(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범국민 운동)'을 미주 한인사회에서 펼치기 위한 5대 실천지표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제이박 LA 평통 간사는 "한인사회와 함께 도약하려는 미주 중앙일보의 새로운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향후 30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평했다.

또 행사장 대형 스크린에선 '젊은 사람들이 읽기 쉽게 써 줘서 감사한다''2세들을 위한 영자 신문이 있었으면 좋겠다''5년간 구독했는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 질책과 격려가 담긴 독자들의 메시지가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30분엔 로스앤젤레스 남부 세리토스에 미주 중앙일보의 제2 사옥을 열고 제2 창간을 선언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미주 중앙일보 제2 사옥은 시간당 7만부를 찍을 수 있는 최첨단 윤전시설을 갖춰 로스앤젤레스 동남부 지역 신문 발송에 큰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LA=김현우.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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