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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군에 전쟁준비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이슬라마바드〓특별취재반]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미국은 군사력과 외교.경제.정보 등 모든 분야의 방법을 총력동원해 테러조직이 사라질 때까지 전쟁을 수행할 것" 이라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동시에 전군에 전쟁준비를 지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전국에 TV로 생중계된 이날 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에 대해 "테러 배후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 간부 전원의 신병을 즉각 인도하라" 고 촉구하는 등 4개항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한편 21일 개장된 뉴욕 증시는 전쟁임박설이 다시 돌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후 10분이 지난 시점의 다우지수는 3.5% 떨어져 8, 08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5.6%로 더 컸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폭락했는데 런던의 경우 6%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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