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중앙광고대상 수상작] 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세상의 모든 편견과 갈등을 씻어줌으로써 사람이 사는 세상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드는 것, 그 아름답고 따뜻한 커뮤니케이션. 이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SK텔레콤의 일이며 긍지입니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광고 캠페인은 바로 이런 배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전국 소년소녀 가장 5천3백99가구(2000년 기준)에 최신 기종의 개인용 컴퓨터(PC)를 지급한 데 이어 정보화 교육을 하고 사랑희망캠프를 개최한 것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 '지애의 마지막 컴퓨터 수업입니다' 편입니다.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농구하는 학생, 교실에 혼자 남아 컴퓨터를 하는 아이, 방바닥에 엎드려 종이 자판을 두드리는 자매….

헤드카피와 비주얼만으로는 이번 SK텔레콤의 사회공헌 광고 시리즈가 언뜻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차근차근 읽다 보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소외돼 왔던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결식아동들의 모습이 조용히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그마한 힘이 되어 주고 싶은 SK텔레콤의 따스한 마음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노종

◇ 대상 - SK텔레콤 '소년소녀가장 정보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