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로 개교 반세기째를 맞는 충북대가 굵직굵직한 학술대회,축제 ·전시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충북대 개교50주년 기념사업회는 24일 대강의실에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R.J.로버츠(1993년 수상)박사와 F.머라드(98년)박사와 이호왕(학술원회장)박사 등을 초청해 ‘생명과학과 바이오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또 25일에는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재료공학 및 농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내달 29일에도 국제지뢰금지협약 대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97년)한 J.윌리암스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모여 ‘평화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25일에는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동문,청주시내 고교생,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KBS교향악단 초청 개신가족음악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총학생회 주관의 축제 개신 대동한마당(24∼26일)
▶별사랑 축제(25∼27일)개교기념식 및 새 반세기 선포식(26일)
▶전국 고교생 수학경시대회(23일)가 각각 열리며 교수와 동문,지역작가 등 99명이 출품한 ‘50주년 기념작품전’이 17일 교내 개신문화관에서 개막돼 26일까지 계속된다.
충북대는 51년 청주초급농과대로 출범한 뒤 56년 도립 충북대학으로,63년 다시 국립대로 전환됐다.
현재 12개 단과대,1개 단위학부,6개 대학원에 1만4천여명(대학원생 2천여명 포함)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청주=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