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박지원씨 구속집행 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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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박지원(62.사진)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내년 1월 15일까지 두달간 구속집행을 정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주거지를 연세대 의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제한했다. 박 전 실장은 오른쪽 눈의 녹내장 증세가 악화돼 지난 11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현대그룹에서 150억원을 받은 혐의(뇌물)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 전 실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150억원 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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