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90만원짜리 3D LED TV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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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7.98㎜ 두께의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TV를 26일 출시했다. 풀HD(고화질) 9000시리즈(사진)로, 이미 나와 있는 풀HD 3D LED TV 8000시리즈 두께(23.9㎜)의 3분의 1 수준이다. 값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안경, 인터넷 관련 기기를 포함한 풀 패키지가 990만원이다.

55인치(140㎝)로 출시된 이 제품은 TV 테두리와 제품 뒷면이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운 금속성 느낌을 살렸다. 2D 화면의 3D 전환 기능을 비롯해 인터넷 TV 기능,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쓸 수 있는 ‘삼성 앱스’ 기능, PC·카메라 등의 콘텐트를 무선으로 불러와 TV에서 볼 수 있는 ‘올 셰어(All Share)’ 기능을 갖췄다. 윤부근 사장은 “고객에게 TV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최상의 선택을 했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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