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파일] 불법 총기 인명 피해 해마다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올들어 7월 말까지 불법 소지한 총기류에 의해 발생한 인명피해(사망.중상)는 모두 9명으로 ▶1999년 9명▶지난해 14명에 이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11일 한나라당 권태망(權泰望)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불법 총기류 단속현황' 에 따르면 불법 총기류 미신고 소지자 등 총기사범이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적발된 총기사범은 ▶99년 1백67명▶지난해 3백8명▶올 7월 말까지 2백7명이다.

99년부터 적발된 불법 총기류는 공기총이 4백95건으로 가장 많고 ▶엽총 85건▶가스총 54건▶건설용 타정총 21건 순이며, 권총도 20건이나 됐다. 또 마취총 14건, 소총 8건도 적발됐다.

정효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