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DAS 수료생들 '디자인 강국의 꿈' 펴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21세기는 3D의 시대' 라고들 한다. 디지털.DNA, 그리고 디자인이 새 시대를 읽는 키워드라는 얘기다. 특히 산업디자인은 경쟁력이며, 이를 선도하는 국가야말로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인식 하에 국가정책적으로 세워진 학교가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IDAS)다.

IDAS가 1999년부터 우리 사회 각계의 최고 리더들을 대상으로 2년간 실시했던 '뉴밀레니엄 과정' 의 모든 것을 담아 최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내놨다. 강좌의 개설 배경에서부터 강의록, 참가자 면면까지 담은 『디자인 강국의 꿈-뉴밀레니엄 리포트』.

박판제 IDAS총장이 스스로 1기 학생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4기에 걸쳐 구자홍 LG전자부회장, 홍석현 중앙일보회장,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 이청승 한국 POLA회장, 조정원 경희대학교총장, 송광자 ㈜효성이사 등 강사로 초빙해도 부족함이 없는 2백70명에게 '디자인의 미래학' 을 강의한 것 그 자체만으로도 뉴밀레니엄 과정은 사회적 관심을 끌었다. 물론 핵심 내용은 디자인 의식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사회시스템과 기업의 경영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것, 즉 새천년 리더십과 디자인 의식의 결합이었다.

IDAS Korea 총동창회는 'IDAS(Intellect and Design as Assets for the future Sosiety), 즉 미래 자산으로서의 지식과 디자인'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 지난해 말엔 우리나라 디자인산업 8개 분야에 대해 '뉴밀레니엄 디자인 어워드 2000' 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영국의 왕립예술산업진흥회 같은 국제유관단체들과 교류를 추진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정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