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택시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인상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0시부터 시내 일반택시의 기본 요금은 1천6백원, 모범택시의 기본 요금은 4천원으로 각각 올려 운행한다.
일반택시는 기본 요금 외에 2㎞ 이상 운행할 때 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주행요금이 현행 2백10m당 1백원에서 1백68m당 1백원으로, 시속 14.75㎞ 이하로 운행할 때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현행 51초당 1백원에서 41초당 1백원으로 각각 오른다.
모범 택시도 3㎞ 이상 운행시 적용되는 주행요금이 현행 2백50m당 2백원에서 2백5m당 2백원으로, 시간요금은 현행 60초당 2백원에서 50초당 2백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또 무료로 제공돼온 콜서비스에 대해 업체가 1천원 이하의 호출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콜서비스 이용객에게는 그만큼의 요금이 추가 인상되는 셈이다.
김성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