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2008년 대선 출마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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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상원의원이 200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스턴 글로브가 11일 보도했다. 힐러리는 10일 밤 뉴저지주의 터프츠 대학에서 한 강연에서 아프가니스탄 대선에 출마한 여성 후보 마수다 자랄 박사를 언급하며 "(아프간) 역사를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업적"이라며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미국 여성들보다 앞섰다"고 말했다. 신문은 그가 차기 대선 출마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야망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5000여명의 청중은 힐러리의 이 발언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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