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신사 참배는 히틀러에 찬사 보내는 것"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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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마치 군국주의가 부활해 신사(神社)에서 걸어나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비난하면서.

▷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히틀러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 - 네덜란드 전쟁포로 단체의 한 간부, 야스쿠니 신사에는 전범도 합사돼 있음을 지적하며.

▷ "내놓는 정책을 보면 정말 차기 정권을 포기한 것 같다. " -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 일용근로자들의 고용보험 확대는 선심성 정책의 극치로 모든 문제를 다음 정권으로 넘기겠다는 의도라며.

▷ "정치 초단이라고 새로 명명한다. " - 한나라당 박희태 부총재, 김대중 대통령에게 정치 9단의 별명을 붙인 게 자신인데 알고 보니 9단은 아니더라며.

▷ "대지에서 일하면 대통령으로서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 부시 미 대통령, 휴가를 보내고 있는 텍사스 목장을 찬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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