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쓰배 한국기사 대국] 김지석, 쿵제에 져 4강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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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시드 멤버들이 합류하는 2회전(16강전)에서 전년도 우승자 강동윤 9단이 하네 나오키를 불계로 꺾었고 박영훈 9단은 일본의 다카오 신지 9단에게 4집반 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일본 안자이 노부야키 6단에게 3집반 승. 김지석 7단은 일본 장쉬 9단을 불계로 꺾었다. 그러나 전기 준우승자 이창호 9단은 중국의 추쥔 8단에게, 기대를 모았던 박정환은 구리 9단에게 각각 패배했다. 일본 전멸. 8강에서 한국 4명, 중국 4명이 맞붙었다.

▶3회전(8강전)에서 선전해 온 김지석이 중국의 쿵제 9단에게 무너졌다(174수, 흑 불계패). 박영훈은 조선족 강자 박문요에게 졌다(214수 흑 불계패). 맨 마지막에 끝난 강동윤은 추쥔에게 반집을 졌다. 후지쓰배 준결승과 결승은 7월 초 도쿄에서 열린다. 준결승 대진은 이세돌 대 박문요, 쿵제 대 추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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