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영화] EBS '앨리스는 더이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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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앨리스는 더이상… (EBS 밤 10시10분)= '택시 드라이버' 등을 통해 뚜렷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보인 마틴 스코시즈의 팬들에게 반가운 영화다.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페미니즘의 냄새를 풍기는 영화로 꼽힌다.

평범한 가정주부 앨리스(엘렌 버스틴)는 건달 남편이 죽자 오랜 꿈이었던 가수가 되기 위해 아들 토미와 여행을 떠난다. 생계를 위해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던 그녀에게 목장 주인 데이비드(크리스 크리스토퍼슨)가 청혼한다. 버스틴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이다.

1974년작. 원제 Alice doesn' t live here any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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