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사원공채 294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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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올 여름 파업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여수 LG칼텍스정유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창사 이래 최고인 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9일 "대졸자 50명 공채에 1만4700명이 지원했다"며 "경쟁률이 지난 해의 218대 1보다 높아졌고, 같은 업종인 S사의 50대 1과 H사의 160대 1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파업 과정에서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6000만원을 웃돌고 각종 복지 혜택이 국내 최고 수준인 사실이 널리 알려져, 응시자들이 많이 몰렸다"며 "파업사태가 회사 홍보에는 플러스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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