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KT&G ‘다시 멍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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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KT&G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G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몬타뇨(30점)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현대건설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날 풀세트 패배를 되갚으며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포스트시즌 들어 가공할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는 몬타뇨의 위력은 변함이 없었다. 몬타뇨는 3세트만 뛰고도 3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성공률 54.90%로 공격 순도도 높았다. 4차전까지 총 141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35.25점을 기록 중이다. 1세트 2-3에서 두 차례 연속 득점으로 역전시킨 몬타뇨는 후위 득점 6점을 포함해 10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 8점을 올린 몬타뇨는 3세트 24-20에서 강스파이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전=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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