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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씨 당선방해 음해 e-메일 보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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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난 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8대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국내 일부 태권도인들이 선거에 출마한 김운용 IOC 위원의 당선을 방해하는 e-메일을 각국의 IOC 위원들에게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9일 IOC 위원들에게 金위원을 음해하는 영문 e-메일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법 등 위반)로 대구 M태권도장 관장 金모(40)씨를 구속하고 메일 제작을 지시한 전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 安모(52)씨를 긴급 수배했다.

이들은 2백여명의 각국 위원장과 20여 국내 체육단체 홈페이지에 金위원의 전력 등을 음해하는 메일을 보낸 혐의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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