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베를린 장벽 붕괴 15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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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붕괴 15주년 9일은 동.서독 분단과 냉전이 종식되는 역사적 계기가 됐던 베를린 장벽 붕괴 15주년이다. 그러나 최근의 독일 여론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주간 슈피겔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21%가 다시 장벽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장벽 붕괴 이후의 경제난과 막대한 통일비용에 대한 불만의 표시다. 사진은 사망자들을 기리기 위해 베를린 시내에 만들어진 기념물. 1065개의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베를린=유권하 특파원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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