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활지도 인터넷서 찾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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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찾고 있는 건물이나 상점 ·교차로가 어디 있는지,우리집 근처로 버스 노선이 어떻게 지나 가며 또 공시지가는 얼마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인천 시민은 인천시가 최근 마련한 생활안내지도 및 개별 공시지가 안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map.metro.incheon.kr)

또는 (http://www.imap.inpia.net)를 이용하면 한결 편해진다.

이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지도 자료는 지금까지 대강 약도 수준으로 제공되던 것들과는 판이하다.찾고자 하는 건물이나 상점의 정확한 위치는 물론 주변 골목길까지도 지도에 상세하게 나타난다.건물 층수나 연면적·용도 등의 부대 정보와 인근 버스 노선도까지 살펴볼 수 있다.

또 지시대로 클릭만 하면 개별 공시지가나 변동사항을 화면상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궁금한 필지의 위치를 지도로 찾아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 지적과 공무원 13명이 지난 1년6개월간 인천 지역 전체의 공간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일에 매달렸다.자체 노력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외부 용역비 23억원도 절약했다.

시는 이들 서비스 중 생활안내지도 서비스는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사업을 추진중인 8개구 중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이 설치된 연수 ·남동구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이어 나머지 6개구는 도로명판설치가 끝나는 연말쯤 서비스에 나선다.

공시지가 열람 서비스는 10개 구 ·군 전체에 대해 지난 3개 연도 약 1백57만 필지를 일제히 열람 가능하도록 했다.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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