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숙씨 도이체 심포니 상임 작곡가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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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베를린=연합] 독일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진은숙(陳銀淑.40)씨가 3일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켄트 나가노)의 상임 작곡가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1년간 陳씨의 현대음악 작품 세개가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될 예정이다. 陳씨는 "작품을 인정받아 기쁘고, 오케스트라측이 현대음악을 연주 작품으로 선정한 것을 뜻깊게 받아들이고 싶다" 고 말했다.

陳씨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1985년 함부르크 음대에서 루마니아 출신 작곡가 조지 리게티를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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