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행복한 문화충전을…' 천원의 행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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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의 공연을 단돈 천원으로 즐길수 있도록 해주는 서울시의 ‘천원의 행복’이 시민들에게 인기다.

'천원의 행복'은 서울시가 시민들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천원에 볼수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유명 인사들에게 해설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아예 일정비율의 객석을 문화소외계층에 할당해 운영하고 있다.

올 해 공연은 2월에 시작돼 11월까지 매월 2~3회씩 열린다. 관람객 선정은 매월 5일부터 3일간 인터넷 접수를 받고, 추첨을 통해 발표하는데 비당첨자는 잔여석을 현장에서 구매 할 수 있다.

3월 천원의 행복은 ‘싱그러운 봄의 소리 “Happy 클래식”’을 주제로 지난 3월 28일과 29일, 2회에 걸쳐 공연됐다.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공연은 금난새 지휘의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피아노 협연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또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중적인 클래식 레퍼토리들로 공연에 재미를 한층 더했다.

4월에는 ‘천원의 행복, 실내악 속으로’ 라는 타이틀아래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대극장에서만 열렸던 공연이 공연컨셉과 타이틀에 맞춰 최상의 음향시설을 갖춘 실내악 공연장, 세종체임버홀로 옮겨진다.

‘천원의 행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멀티미디어팀 허진,김홍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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