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주최하는 2001년 전국민족문학인대회가 23,24일 이틀간 인천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고은 ·백낙청 ·송기숙 ·신경림씨 등 1백20여명의 문인 ·평론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첫날인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간 동안 인천역 ·자유공원 ·중국인 거리 ·인천항 ·월미도 등을 돌아보며 인천의 역사와 인천을 주제로 한 문학을 살펴보는 문학기행 행사를 가진다.
이어 같은날 오후 영종도 수련원에서 '21세기와 문학'이란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한다.
24일에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인천공항을 둘러본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둘째날 문화행사를 가진다.
이재무 ·신경림 시인 등의 시 낭송,무용가 조진숙씨의 살풀이,가수 전경옥씨 공연 등이 이어진다.
성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