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PC사업 수출 전략 사업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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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차세대 개인용 컴퓨터(PC)로 불리는 포스트 PC 산업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된다.

정보기술(IT) 발달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개인휴대단말기(PDA)와 스마트폰.넷TV 등 포스트 PC 기기들이 값비싼 PC를 대체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는 우선 이달 중 전자부품연구원에 '포스트PC종합지원센터' 를 설치해 기업들에 관련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또 포스트 PC 세계시장을 조사해 기업들에 기술흐름과 시장변화를 수시로 알려주고 중소업체에는 마케팅에 대한 상담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포스트 PC 산업 선진화에 필요한 핵심부품 소재 개발을 위해 '일렉트로-0580프로젝트' 를 추진해 2005년까지 현재 50%인 정보기술(IT)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8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자부는 지난해 23억달러에 불과했던 국내 PC와 포스트 PC 수출액을 2005년까지 1백5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중 포스트 PC 수출액을 4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치도 제시했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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