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콜드] 홈까지 훔쳐, 역시 도루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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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 홈까지 훔쳐, 역시 도루왕

▶핫 플레이어-전준호(현대)

도루왕이라면 홈도 훔칠 수 있어야 한다. 1회 1사에서 재치있게(?) 몸맞는공으로 출루하더니 후속 타자의 단타 때 3루를 밟았고, 기어이 홈까지 훔쳤다. 이후에도 맹활약. 2회 2사 2루에서 적시타와 6회 스퀴즈번트로 3타점을 올렸다.

*** 2이닝 4실점, 구원왕 맞나

▶콜드 플레이어-임창용(삼성)

특급 소방관이 갑자기 방화범이 됐다. 선발투수 전병호의 2실점을 타자들이 6-2로 만회해놨더니 4회 등판해 동점을 허용했다. 2이닝 동안 4안타를 맞아 4실점. 36세이브를 올리며 정규시즌에 '세이브왕'에 올랐던 그 투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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