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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산타페, 美 충돌시험서 '최우수'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산타페, 美 충돌시험서 '최우수'

현대자동차의 산타페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가 실시한 저속 정면 충돌시험에서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10개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선정됐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 보험회사들의 자금으로 운영되는 이 연구소가 최근 도요타의 RAV4.포드의 이스케이프 등 10개의 소형 SUV 모델을 대상으로 시속 40마일(64㎞)의 저속에서 정면충돌 시험을 실시한 결과, 산타페가 일본 스바루의 포리스터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글97 중국어판 '문걸' 인기

한글과 컴퓨터(http://www.haansoft.com)는 24일 소프트웨어 '한(아래아)글 97' 의 중국어판인 '문걸(文杰)' 이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컴에 따르면 '문걸' 이 중국내에 3백개 매장을 갖고 있는 최대 소프트 유통회사인 '연방' 의 3월 판매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문걸은 지난 2월20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진로, 약초로 빚은 '천국' 시판

진로(http://www.jinro, co.kr)는 국화를 우려낸 물에 더덕.칡.생강.산딸기 등 14가지 약초를 가미한 알코올 도수 14도의 '천국(天菊.사진)' 을 25일부터 시판한다. 진로측은 "동의보감에 전하는 33가지의 좋은 물 가운데 불로장생수로 기록된 '국화수(水)' 를 현대화한 것" 이라며 "누룩을 사용하지 않고 약초 액기스만을 다려내 깨끗한 맛이 특징" 이라고 설명했다. 진로는 월 판매목표를 10만상자(1백20만병.3백75㎖기준)로 잡고 있으며, 중국.일본에도 '자운향' 이라는 브랜드로 수출할 계획이다. 출고가격은 1천9백10원.

***대우건설 리비아 공사 낙찰

대우건설은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로부터 약속받은 4억5천만달러 규모의 공사 가운데 벵가지 주정부가 발주한 1억5천만달러 규모의 병원 공사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기존 벵가지 병원의 개보수 및 기자재 공급과 기계.전기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슬라위 상하수도 시설공사(1억5천만달러), 하와리 병원(3천5백만달러)등 현재 발주처와 협의 중인 공사들도 조만간 수주할 전망이라고 대우건설은 덧붙였다.

***동서산업, 화의 신청

현대그룹의 형제기업인 동서산업이 23일 화의를 신청했다. 1975년 설립된 동서산업은 지난 99년 4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회사로 타일.위생도기를 생산하는 건설 자재업체다.

대주주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장남 몽필(작고)씨의 딸인 정유희(6.65%)씨로, 지난 82년 몽필씨가 사망한 뒤 처남인 이용복씨가 사장으로 경영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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