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분야 세계 거물들 내달 방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1면

다음 달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국제원자력기구(IAEA) 신임 사무총장을 비롯한 원자력 분야의 거물급 해외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또 내년 세계 원자력 산업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16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다음 달 19, 20일 개최하는 원자력안전국제포럼에 아마노 사무총장과 미국·러시아 등 원자력 선진국과 원전 수출 후보국 등의 원자력 규제기관 최고책임자들이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마노 사무총장은 방한 중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원한 KINS 관계자는 “지난달 행사를 기획해 초청장을 보내는 등 준비를 해 왔다”며 이 같은 행사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해외 원전 수주와 관련해 프랑스가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허귀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