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버스정류장 … 날씨, 교통카드 잔액 정보도 알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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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버스 위치정보는 물론이고 날씨, 교통카드 잔액 정보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버스정류장이 생긴다. 서울시는 16일 정보기술(IT)과 기상·대기환경 센서를 결합한 버스정류장 ‘유-셸터(u-Shelter·사진)’를 종로 1~4가의 버스정류장 4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유-셸터의 생김새는 ㄱ자 모양의 기존 버스정류장과 비슷하다. 그러나 곳곳에 첨단장비가 장착되어 있다. 승객들은 벽에 설치된 커다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주변의 지리와 상가를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 ▶이전 정류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정보 서비스 ▶시내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방송 서비스 ▶기다리는 버스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스크린 아래쪽에는 교통카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단말기를 설치했다. 정류장 지붕 위에는 기상센서를 설치해 정류장 주변의 온도·습도, 서울의 날씨 정보를 받아 터치스크린에 띄우게 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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