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 돋보기] 국공채형·채권형도 '-수익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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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와 동반 급락하며 주식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을 크게 떨어뜨렸다.

지난주 국공채형과 채권형.주식형 등 각종 펀드 가운데 주식을 70% 이상 편입할 수 있는 주식성장형 수익률이 1주일 새 2.04%나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편입비중이 낮은 주식안정성장형은 1.0%, 주식안정형은 0.7%씩 떨어졌다. 뮤추얼펀드(-1.31%)와 하이일드펀드(-0.1%)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채권형도 하락을 면치 못했지만 주식형보다는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머니마켓펀드와 단기 국공채형 등 단기 상품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을 뿐 국공채형과 채권형 대부분이 0.1~0.2%씩 수익률이 하락했다. 하지만 단기 채권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가 편입자산 비율을 감안한 이론적 수익률에 비해서는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 시장 상황에 비해서는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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