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피왕자비 험담 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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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런던=외신종합] 영국 에드워드 왕자비인 소피 공작부인이 국내 왕족과 정치인에 대해 원색적인 험담을 늘어놓은 것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영국의 일요판 대중지 '뉴스 오브 더 월드' 가 공개한 소피 공작부인의 발언록에 따르면 "토니 블레어 총리는 농촌 현실을 모르며 그의 부인 셰리는 농촌을 아예 싫어한다" "찰스 왕세자와 그의 애인 커밀라는 가장 인기없는 사람" "윌리엄 헤이그 보수당수는 머리는 좋은데 말은 꼭두각시처럼 한다" 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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