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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대미 철강수출 올들어 회복세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 對美 철강수출 올들어 회복세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한국산 철강의 대미(對美)수출이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 무역관이 미 상무부의 최근 통계를 인용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철강의 대미수출은 1월에 전달보다 6.3% 늘어난 데 이어 2월에도 54.5%가 늘어난 19만8천t을 기록했다.

그러나 2월 수출규모는 지난해 2월(27만5천t) 보다는 28.2% 줄어든 것이다.

*** 주은투신.쌍용화재 문책경고

금융감독원은 23일 규정을 어기고 모기업인 주택은행의 국채를 사준 주은투신운용과 제3자 이름을 빌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쌍용화재를 각각 문책경고했다.

금감원 검사결과 주은투신운용은 주택은행이 가진 국채와 통안증권 2조2천4백25억원 어치를 사줘 투신운용사의 경우 특수관계인과의 유가증권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줄어

아파트 분양권이 주어지는 주택 청약통장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3백83만2천6백84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넉달째 전월비 0.4~0.7%의 감소세를 보여 2월 말 현재 3백74만7천6백62명으로 줄었다.

이 기간에도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공공주택 분양권이 주어지는 청약저축 가입자(무주택 세대주만 가능)는 꾸준히 늘었지만 민영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드는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 박상규 의원등 명예 이사로

대우자동차 이종대 회장은 23일 대우차 판매촉진을 위해 민주당 박상규 사무총장과 장영달.최용규.이호웅.송영길 의원을 명예 판매이사로 위촉했다.

최기선 인천시장은 최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백5개 기관에 대우차 구매를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대우차는 밝혔다.

*** 美공화, 올 600억弗 감세동의

[뉴욕=신중돈 특파원]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부시 행정부가 추진 중인 1조6천억달러의 감세계획 중 6백억달러를 올해 바로 실행하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폴 오닐 재무장관은 재무부 분석관들에게 향후 10년간 감세 총액을 1조6천억달러로 유지하되 즉시 6백억달러 세금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6백억달러는 올해 예상되는 재정흑자분의 절반 가량이며, 납세자당 평균 3백달러의 소득인상 효과를 갖는다.

*** 김대송 대표 징계수위 낮춰

금융감독위원회는 23일 대신증권 김대송 대표이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당초 예정했던 해임권고에서 3개월 업무정지로 한단계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 징계를 받은 金사장은 3개월이 지나 이날부터 현업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金사장은 지난해 말 대신그룹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사실이 적발돼 양재봉 회장과 함께 금감원으로부터 해임권고 조치를 받았으나 징계가 무겁다며 이의신청을 냈다.

*** 동아건설 파산 선고시한 연장

동아건설 채권단협의회 및 소액주주연합회가 지난 9일 서울지방법원이 내린 동아건설의 회사정리 절차 폐지 결정이 부당하다며 23일 서울고등법원에 항고장을 접수해 26일로 예정됐던 서울지법의 파산 선고가 늦춰지게 됐다.

이날 항고장 제출로 서울지법은 공탁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일주일 정도 선고시한을 연장하게 됐다.

또 공탁금이 납입될 경우엔 고등법원에서 항고심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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