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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격동서 한국패션센터 22일 개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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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한국패션센터가 오는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패션센터는 앞으로 지역 섬유산업 고도화를 위해 패션디자인산업에 대한 기술 및 정보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에 지하1층.지상3층으로 최근 준공된 이 센터는 패션자료관.텍스타일자료관과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 패션쇼장 및 의류디자인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패션센터는 이같은 시설을 바탕으로 세계 의류시장의 신소재 정보를 지역에 유통시키고 신소재 개발에 대한 지원사업을 펴게 된다.

또 인터넷을 통한 패션정보망을 구축, 해외패션 정보 및 미래 트렌드를 업계에 제공하고 내년부터 서울과 대구에서 봄.가을로 번갈아 개최되는 국제섬유박람회를 주관한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2층 패션쇼장에서는 설윤형(서울패션아티스트협회 장).이상봉(이상봉 부띠끄).유승복(광주패션협회 회장).김선자(미쓰김 테일러)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과 최복호.박동준씨 등 지역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축하 패션쇼가 개최된다.

패션전시장에서는 '핀란드 텍스타일전' '중국 소수민족 의상 및 사진전' '세계섬유소재전' 등 전시회가 시작돼 이달말까지 계속된다.

한국패션센터 관계자는 "패션산업에 대한 정보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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