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댄서의 순정'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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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혈의 누'(감독 김대승·제작 좋은영화)가 개봉 첫주 전국 9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각 배급사의 집계에 따르면 '혈의 누'는 지난 주말(7일~8일) 이틀간 서울 11만7000명, 전국 40만1000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4일 개봉한 '혈의 누'는 개봉 첫 주 5일간 92만100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2위는 서울 8만4250명, 전국 25만8200명의 주말 관객수를 기록한 올란도 블룸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덤 오브 헤븐'이 차지했고,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댄서의 순정'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댄서의 순정'은 서울 7만3500명, 전국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 4월28일 개봉 이후 총 12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혈의 누'는 지난 5월4일 전국 299개관에서 개봉했으나, 어린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호조에 힘입어 토요일인 7일부터 323개관으로 상영관을 확대했다. '킹덤 오브 헤븐'은 전국 301개관, '댄서의 순정'은 전국 261개관에서 상영중이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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