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영남 유학의 양대 산맥을 이뤘던 남명(南冥)조식(曺植)선생 탄생 5백주년 기념사업이 확정됐다.
경남도는 오는 8월 16일부터 사흘간 남명선생 출생지인 합천군 삼가면과 만년 거주지인 산청군 시천면 등에서 '선비문화 축제' 를 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16일부터 이틀간 남명학연구원이 삼성 산청연수원에서 '남명학과 21세기 유교부흥운동 전개' 라는 주제로 제1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18가지 기념사업이 펼쳐진다.
17일에는 진주오광대 공연과 '선비의 표상-남명' 서사극, 의병출정식 등 전야제 행사가 있고 18일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에서 탄생추모제가 열린다.
18일에는 한시 백일장, 민속예술공연, 경남도 무형문화재 공연이 있고 10월 중순에는 '한국학술사상 남명학의 위상' 이란 주제로 제2차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