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가도로 황학동 복합단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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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서울 청계고가도로 주변의 낡은 삼일 아파트와 단독주택 자리에 아파트 및 쇼핑몰이 결합한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최근 황학동 재개발조합과 시공계약을 하고 이 일대 1만4천여평에 연면적 3만평의 대형 상가와 35층짜리 아파트 1천8백가구를 짓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내년 초 본 계약을 한 뒤 이주 및 철거를 거쳐 9~10월에 착공과 함께 24~45평형 아파트 8백여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4층짜리 상가에는 대형 할인점인 롯데마그넷과 금융기관.병원.극장을 유치한다.

롯데는 황학동 일대가 벼룩시장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감안해 전통과 현대미가 조화된 관광명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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