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또 큰 눈…출근난 예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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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일에 이어 하루 만인 10일 밤부터 서울.경기 지방에 10㎝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11일 아침 출근길이 얼어붙어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10일 오후 10시30분쯤부터 싸락눈이 오기 시작해 이날 자정 현재 2㎝ 가량의 눈이 쌓이자 기상청은 자정을 기해 서울.경기 지방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11일 새벽까지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3~10㎝ 가량의 눈이 오다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1일 오전에는 점차 갤 것" 이라고 예보했다.

10일 밤 눈이 오자 서울 강남 방면 한남고가도로.올림픽도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퇴근길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11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7도이며,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4도▶인천 영하 3도▶수원 영하 2도▶춘천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드는 강추위가 계속돼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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