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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토파벌 분열 조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도쿄〓남윤호 특파원]지난해 야당이 제출한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의 표결과정에서 자민당 주류파에 반기를 들었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전 간사장의 파벌이 내부분열로 반쪽이 날 전망이다.

7일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호리우치 미쓰오(堀內光雄)전 통산상 등이 가토파를 이탈, 이달 중 독자적으로 새 파벌을 만들기로 했다.

가토파 의원 65명 가운데 이탈 움직임을 보이는 의원이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가토파는 군소파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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