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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소식] 한희원, 10억 스폰서 계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한희원(22)이 10억원에 가까운 파격적인 후원을 받고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진출한다.

1999년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신인왕에 올랐던 한희원은 15일 휠라코리아와 3년간 계약금 2억원과 매년 15만달러(약 1억8천만원)의 훈련보조비, 연간 1억원 상당의 의류와 용품을 지원받는 계약을 했다.

휠라코리아는 또 한희원이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의 50%를, 톱10에 입상했을 때에는 상금의 20%를 보너스로 지급키로 했다.

박세리.김미현과 함께 국가대표 트리오였던 한희원은 지난해 JLPGA 투어인 NEC 가루이자와대회와 오사카 여자오픈에서 우승, 상금랭킹 5위에 올랐고 제주 삼다수오픈대회까지 국내외에서 3승을 올렸다.

한희원은 지난 10월에 열렸던 LPGA 퀄리파잉 스쿨에서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으며 오는 20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로 떠나 겨울훈련을 시작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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