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롯데백화점-일본 업체 합작 캐주얼 '유니클로'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5면

▶ 일본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의 모습.

롯데백화점이 일본의 대표적인 베이직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를 한국에 도입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일본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사와 올 12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국내 백화점 매장에는 내년 9월 문을 열 계획이다.

유니클로의 제품 가격대는 재킷 5만~7만원, 진바지 3만~3만5000원, 셔츠와 니트는 2만1000~3만원대로 디자인이 세련되고 유행을 타지 않아 일본에선 국민복으로 통하기도 한다.

회사 측은 1963년 설립된 뒤 기획.생산.판매를 모두 하면서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값을 싸게 하면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품질관리와 디자인도 꾸준히 일관성을 유지해 일본은 물론 영국.중국의 9개 매장을 포함해 모두 646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유니클로와 같이 우리 백화점에 와야 살 수 있는 제품군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양선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